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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전북서 대권 도전 광폭 행보

정 전 총리 4일간 전북서 시군 돌기 강행군
낡고 익숙한 과거와 결별 새로운 미래 향한 도전 포부

전북을 찾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주병사무소를 방문해 전직 전북도의회 의장단과 만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을 찾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주병사무소를 방문해 전직 전북도의회 의장단과 만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 출신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향인 전북을 방문해 3박4일의 일정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광역기초의원들을 만나 지역 내 민심을 파악하는 등 광폭행보에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지난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호남미래포럼 특별강연을 실시한 뒤 전북으로 이동해 2030청년창업활동가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들의 관심사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 전 총리는 포럼에서 “낡고 익숙한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에 나서야 불확실성의 시대를 돌파할 수 있다”며 “5.18 이후 4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또 다시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 또한 호남인의 한 사람으로서 ‘담대한 회복, 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에서 ‘전북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2030청년창업활동가 간담회에 참석해 전북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전북 중소기업협의회 임동욱 회장을 만나 전북지역 경제 실태를 살폈고, 전 전북도의회 의장단과의 만남도 가졌다.

13일은 익산과 군산을 각각 방문해 광역·기초의원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전직 대표와 국회의장 등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 회의 초청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날 상임고문단 회의에는 김원기, 문희상, 오충일, 이낙연, 이용득, 이용희, 이해찬, 임채정, 정세균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정 전 총리는 상임고문단 회의를 마친 뒤 다시 전북으로 이동했다.

14일은 군산에서 신영대 국회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을 만나 조찬 식사를 할 예정이며, 이어 광역기초의원과의 간담회, 전북수산업협의회 현안 간담회, 언론사 간담회, 군산 유력인사 및 활동가, 청년들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다.

15일은 정읍, 고창, 순창을 차례로 방문한다. 정읍에서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역대 단체장을 만날 계획이며, 농민단체, 상인연합회, 광역·기초의원을 만나기로 했으며, 고창으로 옮겨 고창지역 시·도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순창으로 이동해 시·도의원 간담회, 순창장류 2세 후계자모임 참석, 황숙주 순창군수 및 지역 주요 원로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3박4일의 일정으로 전북 곳곳 도시를 돌며, 주요 인사들을 만나는 것은 지역의 전반적 민심을 파학하는 동시에 지지세 결집을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정 전 총리는 “나는 전북 사람이다. 도민들께 입은 은혜에 보답해야한다. 다음 세대가 우리보다 행복하고 더 잘사는 세대를 만들겠다”면서 “도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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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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