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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전북선발팀, 전국소년체전 ‘금빛과녁 명중’

전북양궁장서 열린 전국소년체전·화랑기대회 여중부 단체전 금메달
전북체중 남가형 개인종합 3위, 온고을중 장우혁 남중부 60m 금메달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대회 중 도내 첫 대회, 전북 5개팀·18명 참가

소년체전 전북선발팀
소년체전 전북선발팀

소년체전 전북선발팀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42회 화랑기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했다.

전주 솔빛중, 전북체육중, 임실 오수중으로 구성된 전북선발팀은 29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대구선발팀을 세트스코어 5대 3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소년체전 양국 경기 사진
전국소년체전 양국 경기 사진

특히 이번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종목별 개최가 결정된 전국소년체육대회 중 전북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이다. 도내에서는 5개팀 1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유슬하(솔빛중 2학년), 남가형(전북체육중 3학년), 김다희(오수중 3학년)와 팀을 이룬 전북팀은 8강전에서 대전팀을 세트스코어 5대 3으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경남팀을 세트스코어 6대2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진출했다.

결승서 전북팀은 1세트를 52-46으로 6점을 뒤져 먼저 빼앗겼으나, 2세트서 55-52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는 치열한 접전 끝에 56-56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4세트에서 55-52, 3점차로 제압하고 여중부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개인전에 출전한 전북체중 남가형은 여중부 60m 2위에 오르며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온고을중 장우혁은 지난 27일 대회 첫 날 거리별 개인전 남중부 60m에서 341점을 쏴 1점차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주관한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는 “올해 소년체전이 비록 코로나로 인해 분산 개최로 치러지고 있지만 소년체전에서 여자 중등부 단체전 우승은 오랜만에 이룬 쾌거이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코로나19 시기에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종목별 겸임대회로 개최된다. 전북 선수들이 이번 양궁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연중 개최되는 대회에 선수단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소외되는 종목이 없도록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비와 전략종목 등 초·중 학생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랑기 양궁대회에 출전한 전북팀과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들.
화랑기 양궁대회에 출전한 전북팀과 전북양궁협회 관계자들.

한편 화랑기 제42회 전국시도대항 양궁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엿새간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전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대한양궁협회 주최, 전라북도양궁협회 주관, 임실군 후원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부 선수 및 지도자 80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은 물론 임원 및 관계자까지 모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참가하는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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