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자는 5명 정도로 예상된다. 박성일 군수(66)의 3선 도전이 예상되고, 지난해 총선에서 완주군의회 의원 상당수 지지를 이끌어내며 강한 세력을 보여준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68), 그리고 두세훈(45), 소병래(57), 송지용(58) 등 전현직 도의원이 출마 뜻을 보이고 있다.
박 군수 측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요구와 명분이 확실하다면 출마하겠다’는 분위기가 있다. 최근 법정문화도시와 수소시범도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 건설과 분양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역 이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폐기물매립장 문제를 해결할 해법 등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또, 지난해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군의원 11명 중 7명이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쪽으로 기운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기업은행 부행장을 지낸 유희태 대표측은 지난해 총선 기세를 몰아 내년 군수 선거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봉사할 마지막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40대 두세훈 도의원은 최근 정치권에 일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그동안 쌓아온 조직력과 인지도,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기초·광역의회를 거치며 쌓은 정치력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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