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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1 지방선거 D-1년] 전북교육감

올초 10명 정도 거론됐던 후보군들 현재 5명 선거행보
서거석, 이항근 차상철, 천호성, 황호진 등 5명

서거석, 이항근, 차상철, 천호성, 황호진
서거석, 이항근, 차상철, 천호성, 황호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교육의 수장인 교육감 선거 열기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올해 초 만해도 10명 정도로 거론됐던 후보군들이 추려지면서 현재는 5명 정도가 선거 행보를 하고 있다.

내년 도교육감 선거는 현 김승환 교육감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후보들 간 경쟁 또한 뜨거울 전망이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은 서거석 전 전북대총장,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북교육정보연구원장,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5명(가나다 순)이다. 이들은 모두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히고 공식 행보중이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과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원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등은 후보 단일화를 기정사실화하고 이르면 올해 안에 단일후보를 낼 전망이다. 교육철학과 이념, 지지기반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전 선거에서 15% 이상의 득표율을 보였던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장의 출마 여부가 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는 현재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먼저 총장재임시절 ‘변화의 아이콘’으로 불린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14·15대)은 지난 7대 선거를 교훈삼아 지지기반을 다지고 각종 국가 교육정책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정책을 통해 전북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추진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교육입국론을 내세워 교육을 통한 전북발전을 강조하는 점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서 전 총장은 지난 선거에 출마, 28.95%의 지지율을 획득, 김승환 교육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현재 전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혁신학교 전문가로 통한다. 실제 군산 회현중학교 공모 교장으로 부임해 전북을 대표하는 혁신학교로 탈바꿈, 전국에서 찾는 모델학교로 발돋움시켰고 교육청 내부직원들의 신뢰도 두텁다. 첫 도전인 만큼, 다른 후보군에 비해 다소 낮은 인지도는 해결해야할 숙제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사회교육학과)는 대한민국 수업 연구 분야에 있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불린다. 지난 2015년 12월, 대한민국 학자 중 처음으로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또 가장 진보적인 교육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상철 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은교육의 출발은 인간존중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현 김 교육감과 함께 전북 교육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전북교육청이 내건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도 차 전 원장의 신념과 그 맥을 같이한다. 뛰어난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행정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부처인 교육부에서의 오랜 경험은 물론이고 주OECD대표부 교육관으로 근무하면서 선진국의 교육제도를 피부로 접했다. 또 초등과 중등교육에 대한 경험도 두루 풍부하다. 황 전 부교육감은 지난 선거에 출마, 7.05%의 지지를 받았는데,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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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 2022년 6·1 지방선거 D-1년 # 전북일보 기획
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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