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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정치권, 지역미래전략 산업 “수소경제에 올인”

전북의원 토론회와 9일 간담회 거쳐 전북의원 결론
새만금, 전주완주를 중심으로 도내 전역에 수소 신경제 생태계 조성
전문가 집단과 수소중심지 구상, 도에 전략사업 제안 예정
말보단 실제 실행력 제고가 과제

여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미래전략 산업으로 그린수소를 선택했다. 전북정치권은 향후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전북도와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인 수소경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확정했다.

이들은 대선공약 선정 작업을 앞두고, 지난달 난상토론을 벌였는데 이번 간담회는 토론에서 나왔던 전략들을 압축하는 자리였다.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은 수소 전문가인 이중희 전북대 교수를 초빙해 수소경제 생태계를 위한 전략을 교환했다.

수소경제는 현재 울산과 강원도 도전하고 있는 분야로 우리의 전략을 빠르게 노출할 것은 없지만, 아젠다는 선점해야한다는 게 정치권의 생각이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전북은 수소경제 수소산업으로 간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고, 대통령 후보들에게 시스템 구축을 약속받아야한다”면서“여러 가지 검토를 한 결과 세계적인 흐름이 수소경제로 가고 있고 새만금이 있는 전북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북정치권은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탄소제로 시대로 가고 있는데 이제까지 산업화에 뒤쳐졌던 전북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상용화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식 전기자동차는 장거리 운행이 어려운데다 대형 상용차에도 활용이 어렵다. 이 때문에 수소전기차는 대형 상용차 전문산업단지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통해서 실제 생산이 용이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김 위원장은 “수소차에 대해서는 현대가 세계적인 노하우가 있다”면서“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에너지 전환으로 이뤄질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생태계는 전북 전역으로 퍼져 익산, 김제, 정읍에서도 수소 연관 산업을 유치해야한다”며“전북을 광역단위의 수소경제도시를 만들자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28일 수소경제 관련 토론회를 열고 대선공약과 수소경제 로드맵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이 전략은 전북도와 교환하고, 아이디어를 정치권이 제공하면 도가 실행하는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

다만 경제전략은 빠른 정확한 실행력이 담보되고 소통이 중요한 만큼 말보단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적극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권이 단순히 아이디어와 공약을 제시하기보다 실무적인 부분에서 관련 법제와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무활동도 벌여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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