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입주 가능한 방산업체 유치를 위해 가교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사)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72)은 고향 발전을 위한 방안 중 한 가지로 이 같이 말했다.
군산고를 졸업한 채 회장은 1968년 육군사관학교 28기로 입학, 직업군인으로서 30여 년을 근무하고 준장 예편 후 조달본부(현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채 회장은 1990년대 초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 과장, 지상장비평가 과장 등을 거치고 1999년 장군으로 진급하며 연구개발국장을 마지막으로 2001년 전역한 방위산업 분야 전문가이다.
그는 군 복무중 약 20년간 방산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채 회장은“선진 해외 업체들과 협상·계약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체 기술력이 없으면 해외 무기를 구매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국가적 손해가 초래될 수 있음을 절감하여 방위산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졌다”고 말했다.
특히“방위산업은 첨단기술이 집약되는 전후방 연관 업종들의 사업기회가 창출되는‘국가 신성장동력’이다”면서“일자리 창출과 수출경쟁력, 기술력 향상 등 경제·산업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후 국방산업 선진화를 기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며 관련 제도 개선과 무기 국산화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2001년부터 한국방위산업학회에 참여하여 2011년부터 10년 째 학회 회장을 맡아 오고 있다.
1991년 창립된 한국방위산업학회는 현재 국내 산학연과 관·군 전문가 800여 명의 개인회원과 70여 개 단체가 참여·활동을 하고 있다.
학회는 한국방위산업학회지 발간, 기술 및 경영에 관한 연수사업, 정책자료에 관한 조사연구와 정책개발과 건의, 국제적 학술 교류와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방위산업의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채 회장은“전북에는 방산업체가 2곳 밖에 없어 아쉽다”면서 “새만금 입주 가능 기업유치 가교역할 등 전북 발전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군산시 개정면 출신의 채 회장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경영학 석사와 위스콘신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황금알을 낳는 최첨단 방위산업, 삼성은 왜 포기했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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