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등 1100여 노선 일제점검, 포트홀 등 침하지역 보수
국지적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완주군이 수해복구 사업장 관리와 침수 우려지역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이달 말까지 소양면 신촌리 삼중2교 수해복구공사 등 6개 사업장에 대한 구조물 설치 완료 여부를 정밀하게 점검한다. 침수 우려지역 배수로 정비와 사면유실 우려 구간에 대한 보강작업을 하고, 본격적인 우기 이전에 도로포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과정에서 우기 이전에 하천 내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하천단면 감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하천단면을 확보하고, 도로 사면이 유실될 우려가 있는 곳에는 양질의 성토재로 다지는 등 피해 예상지역을 우선 시공한다.
또 지난 14일부터 도로 일제점검을 위해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점검구간은 군도와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1100여 노선에 총연장 1200여km로, 토사유출로 인한 사면 불안정과 도로변 배수 및 도로 침하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하고 있다.
완주군은 일제점검을 통해 위험지역은 군도유지관리사업으로 즉시 보수하고, 여름 휴가철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동주택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오는 25일까지 공동주택단지 59개소를 대상으로 배수로 등 안전취약시설을 꼼꼼히 점검한다. 의무관리 36개 단지 1만7000여 세대에 대해서는 관리주체를 통해 점검을 강화토록 하고, 임의관리 12개 단지(791세대)는 군이 직접 점검한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올 여름 1~3개의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국지적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태풍과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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