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사)수제천보존회(이사장 이영자)가 주관한 ‘수제천 해설 있는 음악회’ 버스킹공연이 지난 18일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달하다리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연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해 아름답고 장중한 수제천의 선율을 감상했다.
특히, 달하다리 화려한 조명과 이금섭 지휘자와 단원들이 연주한 수제천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수제천은 정읍이라는 지역명을 가진 유일한 전통 기악곡으로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궁중 의례와 연향에 사용되고 있다.
수제천보존회는 1996년 수제천 연주 교실을 시작으로 현재 정기연주회와 국제민족음악교류제, 전국 각지 초청공연,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공연,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정읍사 문화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