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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금마농협, 농촌일손돕기 두 팔 걷어

익산 금마농협(조합장 백낙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금마농협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등 30여명은 지난 15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조합원 양파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과 비닐 제거 작업 등으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양파 수확 철을 맞았지만 고령화 및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감소 등으로 영농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양파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백낙진 조합장은 “농민들의 고충과 아픔에 귀를 더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마농협은 지난 2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거주 6.25참전용사 조합원과 경찰유공자 등을 방문해 희생·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위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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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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