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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도내 최초 기숙사 운영 전체 학교에 지원

지역내 기숙사 운영 증·고교 7곳 1인당 월 7만 2000원 급식비 지원
비기숙형 학교 운영난 해소·교육 여건 개선 등에 기대

남원시가 전북 최초로 기숙사 운영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비 지원에 나선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 기숙사가 운영되는 중·고등학교 9곳 중 그동안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았던 7곳(기숙형 고교 2곳 제외)에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3억 7400만 원의 사업비(시비)로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는 모든 학생(520명)에게 지원한다.

지원금 유형은 급식비로, 한 해 동안 정원 기준 1인당 매월 7만 2000원(전체 급식비의 30%가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 학교는 한국경마축산고, 용성고, 국악예술고, 제일고, 서진여고, 남원여고, 용북중이다.

다음 달 초 추경 예산 동의안 통과 이후 지난 3월분 급식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사후 검토 및 정산 결과 급식비가 아닌 학교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경우 시정을 요구하고 반환 조치한다.

남원시가 기숙사 운영 학교 지원에 나선 목적은 비기숙형 학교 운영난 해소에 있다.

기숙형 학교 2곳에 기숙사 운영비와 급식비 등이 지원됐던 것과 달리 7곳 학교는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기 때문이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기숙형 학교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기숙사 운영비 및 급식비, 인건비 등을 보조받는다.

비기숙형 학교는 지역 내에서 각종 조건에 적합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기숙형 학교와 비슷한 형태로 기숙사를 운영하면서도 지원을 받지 못해 급식비 부담 등이 컸다.

이번 지원 확대로 기숙형과 비기숙형 학교 간의 차별이 완화되고 비기숙형 학교의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주소를 시로 이전하도록 유도해 인규 유입과 지역 인재양성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시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 재정 부담이 경감될 것이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해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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