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발기인에 청년부터 여성계 저명인사 등 5만2000여 명 참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여성정책 싱크탱크인 신복지 전국여성포럼이 지난 2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범한 신복지여성포럼에는 전·현직 광역 및 기초 여성의원 17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전국 시·도당 전·현직 여성위원장은 물론 일반여성까지 더해 5만2000 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전국의 여성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공동대표단과 직능대표단에는 5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상임대표로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전국호남향우회 박효경 여성회장이 선출됐다.
공동대표에는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장, 한명희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보미 한국청년거버넌스 아시아국장 등이, 직능대표에는 이선심 대한미용사협회 중앙회장, 임진숙 전국어린이집연합회 법인분과위원장, 강윤례 녹색어머니회 전 중앙회장 등이 선임됐다.
창립식에서 여성포럼은 “우리나라가 경제규모는 글로벌 10위권이지만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공개하는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100위권 밖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면서 “‘성 격차 제로, 성폭력 제로 대한민국’을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포럼 상임대표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낙연표 국가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현장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안을 연구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특강에서 “2021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라는 숙제를 절감하고 있다”며 “여성 문제는 젠더 문제로만 볼 게 아니다. 큰 결심을 해서 하나하나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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