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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료원 간호 · 간병 통합서비스 돌입

보호자 간병부담 해소, 양질 의료서비스 제공의 기회로

진안군의료원(원장 조백환)이 12일부터 20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많아 간호·간병 서비스 수요가 많았던 진안과 인근 농촌 지자체 주민에 대한 의료복지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의 간병을 가족이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직접 전담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의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통합 의료 서비스인 것이다.

11일 진안의료원에 따르면 대도시 의료기관 근무를 선호하는 간호사 채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그동안 군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시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진안군의료원은 2021년 상반기 신규 채용된 간호사 10명 등 모두 22명에 대해 병동 배치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의료원은 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을 위해 의사·간호사 등에 대해 직원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환자 간호와 쾌적한 입원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원 진료부와 관리부 등 모든 직원이 협력하는 직장 분위기도 조성해 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를 전담하게 돼 의료원 입원 시 서비스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할 때보다 경제적 부담은 80%가량 줄게 된다. 환자가족은 직접 간병하는 부담을 덜수 있다.

환자 스스로가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이 이뤄져 빠르게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수반되는 장점 중의 하나다.

의료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정착되면 환자, 가족, 의료원 3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백환 의료원장은 “초고령 지역인 데다 코로나19 상황인 현재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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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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