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흘간 영등1동 주민자치회 등 성금 4270여만원 모금
익산 창인·중앙동 일대 침수 피해 극복을 위한 시민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틀간 침수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로 총 4270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영등1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4개 단체 350만원, 이리중앙교회 1000만원, 농협 익산시지부 1000만원,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 300만원, ㈜하늘석면기술연구원·㈜선진건설 300만원 등 지역 내 단체와 일반시민까지 모두 40여 곳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이 성금은 전액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침수 피해 중앙동 상인 지원’에 지정 기탁돼 피해지역 주민 지원 및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등1동 4개 단체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이웃들에게는 도움이 절실하다”며 “상인들이 다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해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힘들 때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며 힘을 모아주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민의 온정의 손길과 연대가 우리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피해 상인들을 위한 성금 모금과 희망 장터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해 상인들을 위한 ‘힘내라 익산! 희망 장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지역화폐 다이로움 카드 사용시 연중 20% 혜택과 더불어 ‘피해지역 상가 이용 10% 지원금’까지 총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성금 모금과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침수 피해 상가에서 사용하자는 대시민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피해 현장에 지원센터를 마련해 재난구호기금 신청 및 융자지원사업 안내·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