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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민선7기 3주년] 연수도시 우뚝, 향기 경제로 지역경제 활력 찾기 주력

정읍시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향기 경제로 지역경제 활력을 찾는데 주력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정읍 만들기“에 전력을 쏟고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을 중심으로 1600여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하며 연수도시로 우뚝서고,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황토현전승일(5월11일)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공약사업 29개 사업 완료 등 추진율 72%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임기 내 완료 60건, 임기 후 완료가 17건으로 공약사업 추진율은 지난 5월 말 기준 72%이다.

치매안심센터 건립과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등 29건은 완료됐고 용산호 복합 힐링 레저공간 조성과 정읍 스포츠타운 건설 등 44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시는 추진이 부진한 첨단과학산업단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변경해서 추진하고, 정읍 대표 상징 조형물 설치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변경,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기본으로 한 공동체 정신을 통해 양지마을 집단격리 사태 등 여러 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시는 소상공인 6332개소에 31억2900만 원을, 주민등록상 정읍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213억1510만 원과 정부 재난지원금 408억17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정우면 양지마을 주민 26가구 44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2200만 원의 특별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그밖에 상하수도요금 50% 일괄 감면,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정읍사랑 상품권 10% 할인, 지역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지급, 관광업계 홍보마케팅 비용도 지원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유치 등 연수 도시로 우뚝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협약(좌), JB금융 통합연수원 기공식(우)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협약(좌), JB금융 통합연수원 기공식(우)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유치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 이전 본격 추진 등 연수 도시로서 기반을 다졌다.

국민연금공단과 정읍시는 지난 6월15일 건립 협약식을 갖고 부전동 일원에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 2025년 준공 예정이다.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총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22년 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2024년 이전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내장산생태탐방원, (주)리트리트에서 용산호 일원에 건립 중인 숙박시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의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에 계획되어 있다.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다원시스 공장 전경(좌), SK넥실리스 제6공장 건립 투자협약(우)
다원시스 공장 전경(좌), SK넥실리스 제6공장 건립 투자협약(우)

민선 7기 출범 이후 모두 52개 기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다원시스는 연간 300량의 전동차를 생산하고 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동박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가진 SK넥실리스는 정읍 5, 6공장 증축과 관련 2413억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동물의약품 기업인 케어사이드도 500억원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지역화폐인 ‘정향누리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읍의 향기로 정읍의 미래를 열다

정읍시는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정향누리 향기공화국’을 육성하고 있다,

‘정향누리’는 정읍의 향기를 뜻하는 정향(井香)과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누리를 합친 말이다.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味香), 화향(花香) 모두 오향(五香)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 시장이 ‘향기’를 도입한 이유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향기 산업’을 앞으로 100년 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또한 벚꽃과 라벤더, 구절초, 쌍화차 등 다양한 향기 자원을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향기 산업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세웠다.

 

편리한 도로망 구축, 용산호 일원 정읍 대표 관광지로 변모

용산호 승천용 분수 - 미르샘 분수
용산호 승천용 분수 - 미르샘 분수

달하다리와 서부산업도로가를 개통했고 첨단산업단지 연결 도로와 신태인 지하차도 확장 공사 준공, 정읍천 교량 가각정비(하모교, 죽림교, 초산교) 공사도 완료했다.

특히 달하다리는 야간경관 조성을 통해 문화공연과 각종 행사 개최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볼거리와 즐길 거리, 상징성 등을 담은 정읍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다.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약 36ha 부지에 183억 원을 투입,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고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도 조성한다.

내장산 문화광장 내에 있는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복합놀이 시설인 ‘천사 히어로즈’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임산물체험단지가 개장했다.

 

시민 모두가 안전한 정읍 , 건강한 정읍농업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편리한 교통망 구축,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전 시민 안전 보험 가입을 추진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상수도 스마트 시스템과 정읍천과 고부천의 실시간 수위 정보를 기반으로 배수문을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LH와 협업해 추진하는 수성동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과 신태인읍 행정문화 복합센터 신축, 치매 안심센터 운영도 눈에 띄는 성과들이다.

 

농업분야 성과

지난해 1만672농가에 농민 공익수당 총 64억300만원을 지급했다. 임산물체험단지와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도 준공했다. 양돈사 악취 저감제 지원, 악취원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축산악취 저감 대책 추진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전자선 가속기를 이용한 악취 저감 기술개발을 통해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정읍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청년이 돌아오는 정읍, 역사와 문화를 정읍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사업, 도시재생 청년 인턴십 운영, 청년메이커센터 신축, 슈메이커 양성사업 등을 통해 14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역사와 문화 분야 사업도 활발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 경관을 개선하고,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신축을 추진 중이다.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미래화를 위한 세계 동학 민주 포럼과 사발통문 권역 정비,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동학농민혁명 탐방길과 깃발 공원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한다.

전액 국비로 360억원을 투입해 황토현전적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은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정읍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읍을 만들 수 있는 씨 뿌리기에 집중했고 굵직한 성과도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씨들이 좋은 꽃을 피우고 튼실한 과실(果實)을 맺을 수 있도록 합심하길 기대합니다”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는 유진섭 시장은 “아쉬움도 있지만 많은 성과를 거둬 뿌듯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특히 “취임 직후의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나 정읍이 주장해온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6월 22일 문화재 지킴이의 날(6월 22일은 임진왜란 당시 정읍의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 등이 실록을 전란의 위기에서 보호하고자 전주 경기전 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 등으로 옮긴 날)제정’등의 성과가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를 동력 삼아 52개 기업 6247억원의 유치(분양 계약 및 가동 27개 기업, 3338억원) 및 투자협약(25개 기업 2909억원)을 이끌어냈고 연수도시 기반 구축 등 굵직굵직한 결실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유 시장은 “남은 임기에도 정읍시민 모두의 화합을 통해 구상하고 추진해온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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