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 한 길, 이준관 시인 등단 50년 기념 동시집
50년의 각오와 정성을 담아 희망으로 전하는 모두의 동시
한국 아동문학을 지켜온 이준관 시인이 등단 50주년 기념 동시집 <흥얼흥얼 흥부자> (도서출판 고래책빵)를 펴냈다. 흥얼흥얼>
이 동시집은 시인의 50년 문학정신과 그 세계를 결산하는 의미에서 80편에 달하는 풍성한 작품을 실었다.
각 작품은 자연과 일상, 가족과 친구, 동물과 골목길 등 어린이의 시선이 머무는 모든 것을 다루며, 순진무구한 동심을 담아냈다. 그러면서 세상이 빠르게 변해도 언제나 소중히 간직해야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에 더해지는 윤지경 작가의 그림은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준다.
이준관 시인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심”이라며 “언제나 흥얼흥얼거리는 흥이 많은 흥부자 아이들처럼 세상이 흥겨웠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아 등단 50주년 동시집을 펴냈다”고 말했다.
이준관 시인은 1949년 정읍에서 태어났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로 등단하고 1974년 쓴 작품인 <심상> 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동시집은 <씀바귀꽃> ,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 <웃는 입이 예쁜 골목길 아이들> , <방실이 곰실이> , 시집은 <가을 떡갈나무 숲> , <천국의 계단> 등을 펴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너도 와’, 3학년 1학기 교과서에 ‘그냥 놔두세요’가 실려있다. 천국의> 가을> 방실이> 웃는> 쥐눈이콩은> 내가> 씀바귀꽃> 심상>
시인은 대한민국문학상과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등을 받았다.
윤지경 작가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며 상상하기를 좋아해해서 지금까지 어린이 책 그림을 그리고 있다. <꼴찌 연습> , <기쁨은 이런 맛> , <바라만 보아도 좋아> 등 여러 동시집과 동화집의 그림을 그렸다. 바라만> 기쁨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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