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씨마늘 대체 품종 기대
완주군이 국산 신품종 ‘홍산마늘’을 약 30톤(1835kg/10a) 생산했다.
홍산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품종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완주지역 11농가(1.6ha)에 보급된 바 있다. 국내에서 재배하는 마늘 80% 정도가 외국산이어서 홍산마늘은 수입 대체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5년 출원된 홍산마늘은 지역 제한 없이 따뜻한 곳(난지형)과 추운 곳(한지형)을 가리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 6쪽 마늘이어서 생산성이 높고 병해충에 강하다. 건강 기능성 클로로필(엽록소)이 많이 함유돼 있어 마늘 끝 부분이 초록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클로로필은 항산화능력이 우수하여, 항암효과, 간기능개선, 고지혈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또, 타품종 대비 저장성이 우수하고 바이러스 감염이 적은 장점이 있으며 기존 난지형 마늘에 비해 매운맛이 강하고 당도가 높아 식미가 뛰어나며 구우면 맛이 더 좋다.
당도가 높아 조리 시 일반 마늘에 비해 더욱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2020년 대한민국 품종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해 대외적으로도 그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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