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김현익)가 지난 7월1일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사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발생 근절을 위해 김현익 서장이 진두지휘에 나서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펴는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찰의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까지 고창군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작년 동기간 대비 79.1% 증가하였으며, 범죄 유형별로 보면 계좌이체형이 60%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범죄 수법의 진화로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고창경찰서는 지난 9일 농협고창군지부 등 27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실무협의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피해 근절을 위해 금융기관 수화기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 부착, 은행에서 1천만 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 전화금융사기 예방 관련 경찰서장 명의 서한문 3만 가구 발송, 112상황실 무전 지령 및 지역 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이행실태 일일 점검, 지·파출소장 금융기관 방문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 현수막·전단지 제작 및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대책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현익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한순간에 평생 모은 재산을 잃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등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며 “나날이 진화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경찰의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관련 기관과 함께 총력을 다해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고창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