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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군산출신 우양상선(주) 채영길 대표이사

”해양한국의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채영길 대표이사
채영길 대표이사

”수출입 물동량의 90% 이상이 바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해운업은 국제 무역의 최일선 기간 산업입니다”

군산시 성산면 출신 우양상선(주) 채영길 대표(66)는 ”고향 바다가 자신의 꿈을 키워줬다”고 했다.

채 대표는 1975년 군산고등학교와 1979년 국립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천경해운(주)에 입사하여 20여 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1998년에 우양상선을 인수했다.

1982년 창립된 우양상선은 출범 초기에는 대부분 5천t 미만의 소형선이어서 대량의 철강제품을 수송하기도 어려웠으나 채 대표가 인수 후 수출 산업발전과 고속성장이라는 국가 경제정책에 발맞춰 2009년 DWT20,000톤 급 Bulk선박 도입과 함께 서비스 항로를 동남아시아로 넓히고, 나아가 국내 남부·서부·남동발전과 장기 CVC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해운회사의 위상을 갖췄다.

또한 인도, 북미, 유럽 등 주요 항로를 운항하며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물산, 한국전력공사 등의 철광석, 곡물, 유연탄, 방해석, 비료 등 기타 원자재들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70, 80년대 오일쇼크와 90년대 외환위기 등 부침이 격심했던 해운업계는 코로나19 직전 10여 년 동안에도 침체를 겪어왔으나 최근 팬데믹 이후 늘어난 유동성에서 시작한 보복 소비가 ‘글로벌 물류대란’에 직면할 정도로 컨테이너선은 물론 벌크선 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있을 정도로 해운업계가 호황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양상선은 현재 사선(Owned ship) 12척과 용선(Chartered ship) 등 30여 척의 벌크선을 운영하며 연간 매출액 2,000억 원 규모로 한국해운협회 152개 회원 선사 중 20위 권의 안정적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견실한 중견 국적 선사다.

채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 해운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운임에 기반하여 경영안정을 통해 21세기 해양 한국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전북 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헌·봉사하겠다”고 각오을 밝혔다.

본사는 부산에 두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서울 사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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