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1차 모집에 응모 없어... 8월 중 재공고 예정
속보 = 익산시가 웅포관광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선다. (1일자 8면 보도)
지난 7월29일 마감한 1차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사업제안서 제출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는 1000억원 규모 대형사업의 계획을 수립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 공모기간 60일 정도의 재공고를 8월 중에 낸다는 계획이다.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 173번지 일원 28만3209㎡에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 관광휴양·오락시설(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금강 일대 천혜의 자연경관이 큰 강점이다.
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따라 관광지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사업제안자가 자율적으로 제안하되,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워터파크 또는 테마파크)을 포함해야 한다.
공모 신청자격은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법인 또는 컨소시엄이며,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주관사의 지분율은 15% 이상(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총 사업비(토지매입비 제외)의 10% 이상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해야 하며, 타인자본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등의 대출의향서나 보증의향서 또는 조건부대출확약서 등을 첨부해 자금조달 계획을 작성·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총 사업비(토지매입비 제외)의 3%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을 실시협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현금, 정기예금증서, 보증서 등으로 납부·제출해야 한다.
8월 재공모를 통해 제출된 사업제안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가 평가하고, 최고 득점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다.
이후 30일 이내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사업기간 4년 동안 각종 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관광지 개발은 시민들에게 명품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500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큰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충분한 여유를 갖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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