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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재속도낸다

군산시, 우선 협상대상자로 군산자동차 무역센터㈜ 선정

한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에 실패하며 주춤거렸던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 사업 추진에 최대 관건이던 민간투자자가 결정되면서 탄력이 붙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지난 3일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 협상대상자로 군산자동차 무역센터㈜를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시가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빌리티 허브 주식회사(한국자동차정보센터협동조합 등 6개업체 컨소시엄)와 군산 자동차무역센터 주식회사 등 2곳이 응모했다.

이 업체들은 지난 5월 1차 공개모집 사전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한 업체들지만,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다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공공성과 수익성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의 보완을 거쳐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각에서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많은 우려를 나타낸 만큼 이번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분야별 전문가 등과 면밀히 검토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중고차 수출시장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새만금 산단 일대(6만평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경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금융·성능검사·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가격 및 품질의 신뢰를 기반으로한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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