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방치된 철도 폐선부지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 · 휴식공간 재탄생 제안
익산에 방치되고 있는 철도 폐선부지들이 쉼이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여 또하나의 도심 속 문화·휴식공간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5일 오산면, 송학동, 인화동 일원의 철도 폐선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 용역은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송학동, 오산면 지역과 동익산역 부근 인화동 지역의 철도 유휴부지를 시민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오는 9월 완료 계획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심 광장과 공원, 친환경 숲길 등의 조성을 통해 자연 힐링 공간과 지역민의 복합 문화의 장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우선, 송학동~오산면 부지는 오산리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포함한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 추후 신설될 아파트를 감안해 주민편의 공간 중심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추진 사업으로 나들이 공원, 오산리역 재현 쉼터, 미세먼지 차단 숲, 오산리 자전거 바람길 조성 등을 주문했다.
또한, 인화동은 도심지와의 접근성을 고려해 만경강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부 문화 거점 지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수 있는 시설 도입을 강조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요소와 도심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 도모에 나설수 있도록 다목적 공원, 야간경관길, 무인창업공방, 라이더 스테이션 조성 등과 함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주말 플리마켓 등의 추가 사업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 방치되고 있는 폐선 부지를 시민들이 찾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며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해 시민 중심의 실현 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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