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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쓰러짐 면적, 인공지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드론 영상을 활용해 벼 쓰러짐 피해 면적을 빠르게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합성곱신경망(이미지 데이터에서 특성을 추출해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벼가 심어진 유형에 따라 정상과 쓰러짐을 구분하는 모델을 학습해 필지 단위로 피해 면적을 산정한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벼 피해 면적과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농가 피해 규모 산정, 수매량 조절 등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동안은 피해 정도를 전문 인력에 의해 눈으로 판단하고 있어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피해 면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부안군 일대에서 기술을 평가해 본 결과 실제 피해 면적과 기술을 통해 예측한 면적 간 오차율은 5% 이내였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벼 쓰러짐 피해 면적 산정 결과는 향후 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잡초·병해·환경 스트레스 등에 의한 피해 연구도 추진해 노지 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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