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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 민관협력형 구축

지속적인 가맹점 모집 및 홍보로 오는 10월부터 서비스 시작 계획
남원사랑상품권 연계로 내수경기 회복과 배달종사자 교통 안전 등 추진

남원시가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시는 (주)월매요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와 협약을 맺고 남원형 공공배달앱‘월매요’구축과 성공적 안착에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까지 앱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안정적 시행을 위해 1차로 가맹점 100~150곳을 모집하고 내년까지 지속적인 참여 독려 및 홍보로 최종 300~400곳의 배달 이용업체를 확보할 방침이다.

민관협력형으로 추진될‘월매요’는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 운영되면서 배달 주문 시 건당 1000원의 모바일상품권 포인트를 적립이 가능하고, 10건을 달성하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외식업체 가맹점은 매월 4만 원의 배달 앱 이용 수수료가 주어지며 이중 시로부터 1만 원씩 지원받아 운영 부담을 경감시킨다.

아울러 퀵배달업에 대한 산재보험 가입과 헬멧, 조끼 등의 안전보호장비를 지원해 배달종사자들의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홈페이지 게시판에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배달 앱 명칭을 공모, 총 70여 개가 지원했으며 가격을 물어보는 구수한 사투리 ‘얼매요?’와 춘향전 ‘월매’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월매요’가 선정됐다.

이번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를 통해 남원시 소상공인들의 배달 앱 수수료 절감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남원사랑상품권과 연계해 경기 부양책으로 내수경기 회복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수 ‘월매요’앱 회사 대표는 “현재 배달 앱은 가맹점과 시민의 혜택에 맞춰 실용 수준의 사양으로 시작하지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화 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월매요 앱은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절감하고 시민의 기본 생활비 절약을 통해 한 개의 기업 유치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시민 모두가 똑똑한 소비로 남원시 경제에 힘을 불어넣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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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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