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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군장항 진입항로 준설공사 추진

농어촌공사, 2년여만에 공사 재개
10.5m 수심확보, 입출항 원활 전망

내년에 군장항 항로 진입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가 추진돼 입출항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은 지난 2010년 군산해수청과 협약한 ’항로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군장항 항로준설사업과 관련, 농어촌공사 준설잔여물량의 일부인 군장항 항로 진입 해역에 대한 준설을 내년에 완료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군산항 준설토의 산업단지 매립토로서의 부적합성을 이유로 중단됐던 농어촌공사의 항로준설공사가 2년여만에 재개된다.

농어촌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항로진입부 130ha해역에서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준설토 177만㎥는 새만금 산업단지 3공구의 매립토로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하는 한편 올해안에 업체 선정에 이어 매립 공구의 가토제공사를 완료키로 했다.

이에따라 수심 10.5m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설공사는 해상 준설 가능기간인 내년 5월부터 시작될 전망으로 9월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준설공사를 위한 설계가 완료된 상태이며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 이 준설공사를 조속히 끝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항 항로 준설사업은 지난 2010년 체결된 ’항만내 준설토 활용에 관한 양해각서’에 의거, 해수청은 군산항 5부두 53번 선석을 기준으로 군산 내항, 농어촌공사는 군산 외항측 등을 각각 준설해역으로 설정하고 준설공사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군산 해수청 담당해역의 준설공사는 지난 2019년에 완료됐지만 농어촌공사는 총 4600여만㎥의 준설계획물량의 48%인 2200여만㎥만 준설한 상태에서 ’항로 준설토의 매립토로서의 부적합성’을 이유로 지난해 1월부터 준설공사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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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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