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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치유숲 운영 ‘내 몸의 치유 능력을 깨우자’ 과정

환경부 지정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선정

‘진안고원 치유 숲(이하 치유숲)’에서 야심차게 운영하는 한 교육과정이 전국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 가운데 최초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환경교육진흥법에 의거 환경부가 실시한다.

현재 국내에는 7개의 권역별 환경성질환치유센터가 운영 중이다. 진안군을 비롯해 수원시, 가평군, 동해시, 공주시, 보성군, 제주시 7개 지역에 소재한다.

치유숲은 ‘전북권 환경성 질환 치유센터’의 별칭이며 진안 정천면 봉학리에 위치해 있다. 진안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진안군의료원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환경성질환과 생활습관질환 등 전문적인 의료관리 또는 생활관리를 필요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에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은 ‘내 몸의 치유능력을 깨우자’다. 워크숍과 체험 형식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개인 자격은 물론 단체(유치원, 학교, 직장 등)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하면 천연솔 마사지, 내 마음 다스리기, 내 몸과 대화하기, 자연 속 수(水) 치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환경부 지정심사에서 우수성, 운영관리, 평가, 지도자 자격 및 배치, 안전관리 등 5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내 몸의 치유능력을 깨우자’ 교육과정을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함에 따라 그동안 치유숲이 운영해 온 그 밖의 프로그램들에 대한 공신력 또한 한층 높아지게 됐다.

치유숲이 운영 중인 ‘내 몸의 치유능력을 깨우자’ 과정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이뤄졌다.

이 조항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에게 다양한 환경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여야 한다.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사람은 환경부장관에게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의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면 그 효력이 3년 동안 유지된다.

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은 객관적인 지정 심사와 사후 관리로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급하기 위해 운영된다.

조백환 진안군의료원장 겸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장은 “치유숲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청정한 진안고원의 자연환경 아래서 진정한 힐링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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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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