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그루 나무심기 · 도시숲 조성 사업 등 추진
환경감시용 드론 및 대기 · 악취 이동측정차량 운영
코로나19 등 감염병,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쾌적한 녹색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먼저 민선7기 출범 이후 생활 속 녹색공간 확충을 위해 2019년 부터 오는 2028년까지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1만본을 식재하는 등 500만 그루 목표대비 30%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번영로 가로수 조성을 비롯한 경포천 서래숲길, 내초공원 새섬숲, 복지시설 나눔숲, 관내 학교 명상숲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중점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시민들의 정주 환경과 도심 미관을 크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기후위기 해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500만 그루 나무심기에 범시민 참여 헌수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시민헌수 장미특화거리, 청암산 야생화 헌수동산, 시민참여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올해까지 총 4만본, 헌수추정금액 9억 원의 수목을 헌수 받았으며, 앞으로도 시민 식수행사 등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외 녹지공간 확충과 더불어 실내에서도 사계절 푸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실내형 정원인 ‘스마트가든’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시범설치 사업으로 예술의전당 실내공간에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실내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호야·테이블야자·떡갈고무나무 등을 식재했으며, 앞으로 공공시설·병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녹색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환경오염 및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들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현재 화학물질 관리지도 작성, 환경감시용 드론 및 대기·악취 이동측정차량 운영, 자동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불법감시단 운영 등을 중점으로 환경오염 감시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화학물질 관리지도 앱을 개발 출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화학물질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휴식과 치유, 활력을 제공하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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