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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단, 한국판 뉴딜의 혁신 거점으로 키운다’

군산시 ·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쟁력 및 발전 업무협약 체결
비응도 군부대 부지,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근로환경 개선

군산산단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0일 군산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한 군산국가산업단지를 한국판 뉴딜의 혁신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군산국가산단은 682만8000㎡ 면적에 215개사 4120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군산2국가산단은 1335만6000㎡ 면적에 578개사, 5114명이 고용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지속성장 가능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또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사업 추진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도 담겨져 있다.

특히 이법 협약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0년 넘게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비응도 군부대 부지(비응도동 38번지)에 대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추진되는 점이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업단지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입주업종 고도화 및 기업지원 편의시설·복지·문화 등 확충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비응도 군부대 부지는 면적 4만8245㎡로 서해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다만 지난 2010년 사우디 S&C와의 투자 실패 이후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냈지만 번번이 실패하면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응도 군부대 부지는 산업단지 구역 내 지원시설 구역으로 관광호텔과 함께 산업단지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는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려는 사업대상자에게 조건부 토지사용 승낙 후, 사업선정자에게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군산시와 기존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앞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다양한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변화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군산국가산업단지 산단대개조 사업 등을 통해 노후산단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판 뉴딜의 핵심거점으로서 성공적인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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