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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체육회, “전국체전 정상개최해야”

전라북도체육회가 다음 달로 예정된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를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제102회 전국체전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미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가 진행중이다.

하지만 대회를 불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보건당국이 추석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정상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실제 정부 부처와 대한체육회는 대학·일반부 경기를 취소하고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 경기만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북체육회를 포함한 전국시도체육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시도체육회는 대회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도 사전 협의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회축소를 논의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감도 표했다.

전북체육회 역시 정상개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의 경우 선수들의 진로와 취업(계약), 운동부 창단 등 체육인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중요한 대회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각 시도를 대표해 전국체전에 나선 선수들은 집중강화훈련 등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현재도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면서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전국체전 정상개최’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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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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