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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 지난해 건설업체 공사액 9조 3530억 원 수주, 전년비 증가

도, 건설업 하도급지원팀 조직 신설해 측면 지원 나선 효과로 분석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전북 내 건설업체의 도내 공사 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에서 국내 건설공사액은 264조 9000 억 원으로 전년도 264.7조 원보다 2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0.1% 늘어난 수주액이다.

도내 건설업체 공사액은 전년도 9조 2000억 원 보다 2000억 원(1.8% 증가) 늘어 9조 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도내 건설업체 공사액 중 지역 내에서 이루어진 공사액은 종합건설업 1조 5100억 원, 전문건설업은 3조 7590억 원으로 각각 49.3%, 59.7%이다.

건설업체의 공사액 중 본사 소재지 내 공사액 비율로는 전북도가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모두 광역도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는 도내 건설업체의 공사액이 증가한 원인으로 도 차원에서 건설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에 하도급지원팀 조직을 신설해 건설업체 및 자재생산업체에 관한 홍보 책자를 제작하고, 공공기관·시군·대형사업장·건설사 본사 등을 직접 방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했다

또 건설업체들의 수주 및 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장비·인력 활용 등을 독려한 성과가 공사액 증가로 나타난 것을 꼽았다.

그밖에도 새만금사업과 관련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노력해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새만금 지역 대형사업에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 참여가 15%에서 36%로 21%가량 증가하게 된 것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간 전북도는 공공기관과 도, 시·군, 대형사업장, 민간건설사 본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도내 건설업체의 홍보활동 등이 수주 확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현장 행정을 통한 도내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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