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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패럴림픽 메달 빈손 전민재 선수 자택 찾아 위로

장애인 스포츠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춘성 진안군수가 27일 도쿄 패럴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전민재(45) 선수 자택(진안읍 반월리)을 찾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태생이 진안인 전민재 선수는 현재 진안읍 반월리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장애인 육상 부문에서 부동의 한국 주전 선수로 꼽히며 지난 8월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전 선수는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으나 노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육상 200m(T36)에서는 31초 17로 4위를 기록했고, 100m(T36)에서는 15초 51로 8위에 머물렀다.

장애인 육상에서 T는 트랙, F는 필드를 뜻하며, 알파벳의 오른쪽 숫자는 선수들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뜻한다. T11~13은 시각, T20 지적, T32~38 뇌병변, T40~47 절단 및 기타-스탠딩, T51~54 척수 등 휠체어, T61-64 사지결손 등이다.

전춘성 군수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분명 금메달 감”이라며 “경기 결과보다 사람들에게 보여준 그동안의 노력이 보배로운 것”이라고 위로했다.

전민재 선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올림픽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쳐 속상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최대한 빨리 일상을 찾겠다”고 답했다.

전민재는 한국 여자 장애인 육상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꼽히며 유일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다.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 첫 출전했고,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100m, 200m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2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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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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