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주재우 소장)는 지난 10일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내장산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혼식은 국립공원의 생태 치유프로그램의 하나인 자연 속 작은 결혼식에 사회적 기업인 대일개발그룹(회장 김호석)의 지원이 더해져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정 임모(41)씨 부부는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결혼식을 포기했었는데,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자연 속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상만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 과장은 “매년 사회적 약자 대상결혼식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탐방서비스 제공으로 국립공원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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