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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농협, 고병원성 AI 방역현장 점검

전북농협이 고병원성 AI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농협이 고병원성 AI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정읍시지부(지부장 이용균),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18일 정읍시 이평면 만석대교 부근 동진강유역 정읍천변 현장을 찾아 AI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국내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109건 발생하면서 2,993만수가 살처분됐다. 전북은 16건에 406만수가 살처분된 바 있다. 특히, 정읍 지역은 작년 11월 28일 전국 최초로 고병원성 AI가 발생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AI는 특성상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가을부터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AI 항원이 검출되고 있으며, 최근 정읍천에서도 지난 6일 항원이 검출됐지만 다행스럽게도 현재까지는 모두 저병원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고병원성 AI 발생이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년 대비 크게 확산되는 상황이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철새 도래시기를 맞아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으며 방역당국 및 축산농가가 매우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농협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사무소 내외 현수막 게시, 축협별 방역 전담책임자 지정·운영, 축산농가 SMS 발송(상황전파, 농가홍보) 및 전화 예찰, 축협 공동방제단의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소독자원으로 축협 공동방제단 46대 차량과 NH방제지원단 11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축질병 발생 시 초동대응에 긴급 투입하기 위해 올해 2개소의 방역물품 보관 비축기지를 추가해 6개소(정읍, 고창, 부안, 김제, 임실, 남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생석회 218톤, 소독약 400리터, 방역복 497박스 등의 방역용품을 통해 AI 발생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겨울철 철새 도래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발생이 매우 우려돼 선제적인 대응으로 질병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며 “축산농가에서도 개인위생 철저, 모임자제,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 청소 및 매일 소독, 출입자·차량 통제 및 소독 철저,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기본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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