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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 ‘돛 달았다’

군산시, 민간사업시행자 최종 확정…사업 본격
19일 군산자동차무역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조성 사업이 돛을 달았다.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군산자동차무역센터㈜가 최근 시행자로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시는 19일 군산자동차무역㈜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의 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시와 군산자동차무역㈜는 실시협약 및 사업추진 일정 준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해 지난 1일 실시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 신뢰 성실의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은 수출·매매업체 200개, 건설기계 업체 10개가 입주해 경매장·품질인증센터·행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클러스터를 구축할 게획이다.

시는 내달 초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23년 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이 본격 운영되면 중고차 수출·매매에 필요한 행정·금융·성능검사·정비 등의 시설을 집적화해 가격 및 품질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간사업자 확정으로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은 만큼 시설조성 뿐 아니라 운영 활성화 부분에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국내 수출·내수 중고차 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사업이 군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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