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마한박물관, 2세기경 주거 및 생활유적 출토 유물 50여점 12월12일까지 전시
전국적으로 희귀한 마한 ‘굴뚝’ 완형 익산에서 첫 선보여
금 · 은 보다 더 귀한 ‘유리옥’ 거푸집에서 엿보인 예술혼 보석도시 익산으로 이어져
1800년전 익산에서 살았던 마한 사람들의 ‘집콕’생활을 생생히 보여주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익산시가 21일부터 12월12일까지 53일간 금마 서동공원 내 마한박물관에서 ‘마한의 집’소장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익산에서 출토된 마한의 주거유적 및 유물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주거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로 50여점의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서 출토된 마한의 ‘토제 굴뚝’ 유물을 최초로 선보인다.
마한 시기 토제 굴뚝은 익산 사덕 유적을 포함해 익산에서 2건밖에 출토되지 않은 귀한 유물로써 전국적으로 완형으로 출토된 사례가 많지 않아 더욱 뜻깊다.
아울러 마한시대 금·,은 보다 귀하게 여겼던 옥을 유리로 녹여 만들었던 ‘유리옥’거푸집은 당시 아름답고 화려했던 유리옥 보석 문화 속에 깃들였던 예술혼이 보석도시 익산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을 증명해 주게 된다.
전시는 ‘살다, 마한의 집’, ‘먹다, 마한의 식생활’, ‘조리하다, 마한의 조리도구’, ‘제작하다, 마한의 가내수공업’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마한의 주거지와 생활공간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마한박물관 관계자는 “마한의 집과 그 속에서 이루어졌던 마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면서 “과거와 현재, 시간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한 사람들의 집과 삶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마한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