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관련 범죄 31건이 적발돼 187명이 붙잡혔다. 이 중 대부분이 유흥주점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등 코로나19 관련 법령 위반으로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모두 1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업종별로는 유흥주점에서만 142명이 적발돼 전체 단속 인원의 76%를 차지했다. 유흥주점을 제외하면 콜라텍·감성주점이 29명(15.5%)으로 많았으며, 단란주점 13명(7%) 등이 뒤를 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일탈 행위는 방역체계 전체를 허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은 방역위반 등 일탈 행위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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