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께 전주시장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 예정
전주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친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전주·완주 통합 의지를 밝혔다.
우 전 부지사는 “전주는 내부경쟁이 힘든 구조로, 중앙에서 타 지역과의 경쟁 때 이기기 힘들다”면서 “도시가 커져야 내부경쟁이 생기고, 내부경쟁이 생기면 정책수준도 높아지는 만큼, 전주·완주 통합 등 광역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려면 배후에 인구 100만 도시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전 부지사는 또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 “민간이 투자하겠다는 데 시가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이 투자하면 어느 정도 이익이 발생해야 하는 만큼, 협상을 통해 시가 환수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환수해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전 부지사는 오는 11월 중순께 전주시장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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