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독재정권 맞선 CBS, 60년 담대한 미래 도약
출산 · 돌봄 국민 운동 협약, 성경필사본 전시 개막
전북 최초의 민영방송인 전북CBS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성경필사본 전시회를 1일 오전 전북CBS 하림홀에서 거행했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 이날 예배는 전북CBS 운영이사장인 전주 인후동 성결교회 류승동 목사의 인도로 시작돼 전주서머나교회 봉상태 목사가 대표기도를, 전주 원월드교회 나춘균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다.
CBS기독교방송 김진오 사장은 감사인사에서 “60년 세월동안 전북 교계가 눈물의 기도와 헌신의 물결로 전북CBS를 만들었다”며 “이제 CBS는 출산, 생명 돌봄 캠페인으로 모든 초점을 맞췄다. 한국 교회를 살리는 길,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을 CBS노컷뉴스를 통해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인 전주한국샬롬교회 김종술 목사는 “서슬퍼런 군사독재 정권 앞에서도 참을 말하였던 유일한 방송이 CBS방송”이라며 “모든 방송 선교사가 담대하게 60년 미래를 바라보면서 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CBS재단이사인 전주새소망교회 박종철 목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인 전주마전교회 추이엽 목사가 축사를 통해 전북CBS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함께 했다.
전북CBS 제25대 김선경 대표는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며 “사회적 공기인 언론 역할과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961년 11월 1일 이리기독교방송국으로 개국한 전북CBS는 전라북도 최초의 민영방송으로 전북지역 교회와 힘을 합쳐 복음 방송과 함께 정론직필의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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