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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지속 성장위해 스마트항만 구축 시급”

지난 5일 군산항 포럼 및 토론회 개최

군산항 발전을 위해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5일 에이본 호텔 컨벤션홀에서 군산항 유관기관과 기업체,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판뉴딜 2.0과 군산항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군산시와 전북도가 주최하고, 군산상공회의소와 군산대 국제물류과가 주관했다.

군산항 포럼은 스마트물류 경쟁시대를 맞아 군산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수렴하고 효율적인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해운항만 환경에서 군산항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자 3건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강무홍 부연구위원의 ‘한국형 스마트항만 추진 현황과 과제’ △지팬스스마트로 양현석 대표의 ‘군산항 수역시설의 스마트 유지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프레임워크 연구방안’ △전북연구원 나정호 연구위원의 ‘군산항 스마트물류비즈니스 제안’등으로 이뤄졌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군산항의 현안에 대해 민간기업과 학계, 유관기관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군산항 최대 현안인 준설문제에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을 도입해 준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 자리서 군산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항만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악화되고 글로벌 물류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군산항의 스마트항만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며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전북도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올해 9월까지 군산항의 총 물동량은 156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으며 올해 말에는 개항이래 최초로 2000만톤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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