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매드 스튜디오서
어둡고 깊은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으로 구성
매드김(김성빈) 작가가 오는 21일까지 매드 스튜디오에서 2021년 신작 기획 전시인 개인전 ‘미완성’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신작 기획 전시로, 장식적인 회화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어둡고 깊은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 33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드김 작가는 작품이 만들어진 매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만큼 작품 감상의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매드김 작가의 작품은 ‘언젠가 터져버릴 감정선’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칠고 깊은 감성을 다루는 작가에게 현대인들의 미완성적인 감정선은 가장 순수한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작가는 인간의 밝은 면이 아닌 어두운 면에 집중했다.
당림 미술관 손진희 큐레이터는 “표면적 의식의 영역을 통해 외부와 관계를 맺으면서 내면세계와 소통하는 매드김 작가의 개인전은 흔들리지 않겠다는 작가의 신념이자 세상에 대한 선전포고다”고 전했다.
매드김 작가는 지난 2020년에 전주미술관이 주최한 전북 예술가 단체전 ‘탈각: Break Out’, 향유 갤러리 오픈 기획 초대전 ‘Hard Boiled, Hard Mad’에서 전시한 바 있다.
한편 매드김 작가의 개인전 ‘미완성’의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자들과 함께 감정을 주제로 완성하는 참여 미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계자 전화 또는 인스타그램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현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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