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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군산출신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김금옥 이사장

사회적 약자와 함께, 외길 30년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헌법적 가치를 국민의 삶 속에서 가족 서비스로 구현하는 기관입니다“

지난 5월 제3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에 취임한 김금옥 이사장(55)은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가족 정책 서비스를 선도하며 공적 서비스 영역을 담당하는 곳이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혼인과 혈연 중심의 전통적 가족 개념의 변화와 전적으로 사적 개념이었던 가사·돌봄이 공적 서비스 영역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약자가 고립되거나 낙오되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주에 출마한 바 있는 김 이사장은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80년대부터 학생운동과 여성운동을 통해 여성 인권신장 등 사회적 약자 편에서 30여 년 외길을 걸어왔다.

2015년 설립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준 정부기관으로 국내 유일의 가족 정책 전문기관이며 본원과 전국 253개 시·군·구마다 설치된 ‘가족센터’에서 역할 분담·운영되고 있다.

본원은 전국 가족센터의 서비스 품질 관리와 종사자 1만 5천여 명의 전문성·역량 강화,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 만들기 인식개선 사업과 캠페인 및 한 부모 가족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에 설치된 가족센터에서는 대국민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상담, 교육 등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사업과 다문화가족이 한국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국 7개 지역에서 차별과 편견, 폭력 등으로 부터 다문화 가족 보호를 위해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하는 ‘다누리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결같이 사회적 약자 편에 서 온 군산 출신 김 이사장은 “개인주의가 심화 되어가는 시대에 언제나 국가와 동료 시민들이 함께함을 믿고 기대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환경 조성의 사명감으로 소통하며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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