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명장을 발굴, 선정하기 위해 ‘2021년 군산시 명장’을 공모한다.
시는 숙련기술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군산시 명장 선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제1대 군산시 명장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시 명장’ 자격요건은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으며,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자 중 지역 숙련기술의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연 3명 이내에서 선발하게 된다.
선정 분야는 기계설계, 수산(수산양식), 조리(요리) 분야다.
심사는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시연 평가 및 면접심사로 진행하며, 1 · 2차 심사결과 최종 후보자를 대상으로 군산시 명장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서류심사는 숙련기술보유정도(30점), 숙련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정도(45점), 숙련기술자의 지위향상에 기여한 정도(25점)를 평가한다.
현장심사는 숙련기술 적합성(40점), 기술숙련도(60점)를 평가하는 등 분야별 심사기준을 전면 공개해 심사의 명확성, 평가의 신뢰성,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군산시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에 명장코너 등재 등 숙련기술인을 홍보, 판로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기술전수 및 보급사업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읍면동장, 시소재 기업체의 장, 각 업종별 협회의 장 등의 추천을 받아 오는 30일까지 시 일자리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명장 선정자가 대한민국 명장 신청과 연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매년 ‘군산시 명장 심의위원회’에서 직종을 선정할 계획이다”며 “숙련기술인이 존경과 우대를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군산시 명장을 뽑는 첫 해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군산시 명장선정 ·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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