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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창 정정렬 추모 제21회 익산 전국판소리대회 성료

일반부 대상에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유언’ 대목 부른 서정민씨
비대면 개최에도 전국 각지 실력파 소리꾼들 참가해 ‘열띤 경합’

전국 규모의 국악 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한 국창 정정렬 추모 제21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창 정정렬 추모 제21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서울 출신 서정민씨 /사진 = 유튜브 중계 캡쳐
국창 정정렬 추모 제21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서울 출신 서정민씨 /사진 = 유튜브 중계 캡쳐

영예의 일반부 대상은 심청가 중 ‘곽씨 부인 유언’ 대목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서울 출신의 서정민씨(31)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익산시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초·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지난 6일에 예선, 13일에 본선이 치러졌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소리꾼들은 제각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심사위원들도 비대면 개최에 맞춰 공정하고 엄중하게 심사에 나섰다.

영예의 일반부 대상은 서정민씨가 차지해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이효인씨, 우수상은 김소원씨, 장려상은 이정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초등부는 대상 범하은(광주 한울초), 최우수상 이가윤(부산 가동초), 우수상 박다경(부산 방곡초), 장려상 변관영(남원 중앙초), 중등부는 대상 박서연(국립전통예술중), 최우수상 정우연(남원 하늘중), 우수상 윤예서(남원 하늘중), 장려상 변서빈(남원 용성중), 고등부는 대상 곽민지(국립전통예술고), 최우수상 고예지(남원국악예술고), 우수상 이창준(국립전통예술고), 장려상 신유림(국립전통예술고) 학생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인부 대상은 김부자씨, 최우수상은 조한민씨, 우수상은 송옥엽씨, 장려상은 김예은씨가 각각 차지했다.

양용호 대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실력파 국악인들이 참여하면서 대회의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참가한 모든 분들과 공정한 심사에 힘써주신 심사위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화영 (사)익산국악진흥원장은 “20여년 동안 익산 판소리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국악인들과 시민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인 국악을 널리 알리고 익산이 국악의 고장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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