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미 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가 ‘어린이집 평가제 개선을 통한 공공 보육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관한 연구’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서 교수는 25일 정부세종청사 광화문 1번가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민주도형 작은 연구 정책 제안 공모’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공모전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개선’을 주제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10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서 교수는 어린이집 평가제도 개선을 통한 공공 보육서비스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그 동안의 어린이집 평가제도에 관한 문제와 한계점을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집 평가제도는 2006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 아동학대 어린이집에서의 A등급 평가, 안전사고, 부실 급식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서 교수의 연구에서는 어린이집 평가 등급은 평가지표 외에 외적 요인들이 평가등급과 평가항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공 보육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어린이집 평가의 대안적 지표와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보육서비스의 목적은 결국 이용자에 대한 책임성 담보로, 이용자의 시각이 반영되어야 한다”며“취약보육지원 등에 따른 기관 평가의 인센티브 등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평가제도 개선으로 영유아의 복지 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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