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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전북대학교가 내년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고창읍 도산리)에 한옥건축학과를 신설한다. 군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3억원씩 총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옥건축학과는 계약학과 형식으로 건축·건설분야 산업체에서 10개월이상 재직자 재교육을 담당하며 4년(정원 20명, 야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한옥건축실습장과 교수진을 갖추고 한옥기능인력양성사업(친환경 목조주택 건축목공 양성과정, 신한옥 건축목공 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고창군청 직원을 대상으로 ‘신바람 한옥 목공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유기상 군수는 “전북대학교와 울력해 지역의 우수한 건축문화를 재조명하고, 급증하는 한옥 등 목조주택에 대한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한옥의 현대화 보급화를 위한 한옥전문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