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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묵은 과제 해결되나⋯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윤곽’

시, 설계공모 심사⋯최종 당선작 선정
내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완공 예정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선정작 ‘너나듦(너, 나, 우리가 드나드는 곳)’ 조감도.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선정작 ‘너나듦(너, 나, 우리가 드나드는 곳)’ 조감도. 사진=전주시 제공

7년 동안 진통을 벌인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지 기대된다.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전주시의 해묵은 과제다. 서부신시가지·효천지구 등 서부지역 인구 증가에 따라 관내 노인·청소년들이 여가생활을 누릴 복지관 필요성이 커졌는데, 7년간 건립 위치를 놓고 지역 내 노인·주민·지역구 의원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통을 겪었다.

전주시는 효자동 전일고등학교 인근 사유지를 최종 건립부지로 확정하고, 최근 설계 공모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1일 전주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식회사 종합건축사사무소 창, ㈜목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주식회사 건축사사무소건축무한의 ‘너나듦(너, 나, 우리가 드나드는 곳)’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너나듦(너, 나, 우리가 드나드는 곳)’은 도시와 자연을 잇는 복지환경조성,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장 조성, 복합복지관에 전주를 담은 디자인, 바위백이공원 옆 지하 암반층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한 점을 높게 평가됐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이달 중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오는 2025년 5월까지 국비 27억 원 등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전일고 인근 연면적 59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여기에는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 가족센터,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79대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10월 설계 공모 절차에 돌입해 총 5개 작품을 접수한 가운데 지난 2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설계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전 과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주시 LIVE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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