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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속도'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등 예산 확보
향후 임상시험센터,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 등
익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 클러스터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계획(지도)/ 사진=전북도 제공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계획(지도)/ 사진=전북도 제공

익산시 소재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인근에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시제품 생산, 임상시험 등을 아우르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평가·시험 전문기관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2020∼2022년, 총사업비 250억 원)가 내년 3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이 평가센터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동물용의약품 관련 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2023∼2025년, 301억 원),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2024∼2026년, 200억 원), 인수공통 연구자원 보존센터(2025∼2027년, 350억 원)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내년 국가예산에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비 1억 원이 반영된 상태다.

반려동물 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5년 평균 7.6%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2019년 기준 113개국 3500억 원으로 연평균 8.7%의 고성장 추세를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개발국 수출이 증가해 내수 생산·수출 다변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필요성이 높아졌다.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비용 부담 등으로 신약 개발·생산·시험시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 생산시설, 임상시험시설, 인수공통 연구자원(혈청, 병원체) 보존시설을 클러스터화해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와 연계한 동물용의약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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