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국회의원이 “익산이 커져야 전북이 커질 수 있다”며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23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국토위 소관으로 관련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회 국토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호남권 철도거점역에 걸맞은 광역환승체계 구축해 전북지역의 연계 협력 및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익산역 남측에 있는 7만3000㎡ 규모 철도차량기지를 20만㎡ 규모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3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4월부터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는 국토부 중장기 철도 운영 전략에 따라 확장 이전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도심 단절을 극복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익산은 KTX 익산역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보좌진 중 한 명이 해당 사안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나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인접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익산역으로 오는 도로가 보다 잘 정비되면 접근성이 향상돼 익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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