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전주 기업 릴레이 탐방’의 일환으로 전북 유일 알루미늄 납품 기업 현대특수금속(대표이사 김창만)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는 현대특수금속은 창립 10여 년 된 중견기업으로, 철보다 가볍고 탄소보다 값 싼 알루미늄을 주 품목으로 취급하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다.
김창만 대표이사는 “현재 팔복동 산업단지는 ‘못 사는 동네’, ‘버스 종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낙후된 산단으로 낙인찍혀 있다”면서 “전주의 모태산업인 섬유나 물류업 등이 들어올 수 없는 등 규제도 많고, 시장이 작다. 주차공간도 없어 그나마 들어와 있는 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우 전 부지사는 “팔복동 산업단지는 울산과 구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조성된 공단이다. 그러나 천지개벽이 일어난 구로에 비해 팔복동 산단은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팔복동 산단을 서울 구로처럼 바꿔가기 위해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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