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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0년 관광 로드맵 수립…전북 새만금 품은 문화예술관광지대로

전북도,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 발표
5년간 2조 3631억 투자…181개 사업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향후 10년간(2022∼2031년) 관광개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전북지역을 ‘새만금을 품은 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관광개발기본계획은 관광개발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전북도도 국가 단위 관광개발기본계획에 발맞춰 지역 단위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5년간 관광개발 분야에 2조 3631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3일 문체부가 수립한 제4차 관광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역관광거점을 중심으로 한 메가관광권은 수도권·강원·제주가 ‘제1메가관광권’, 충북·충남·대전·세종이 ‘제2메가관광권’, 전북·전남·광주가 ‘제3메가관광권’, 대구·경북이 ‘제4메가관광권’, 부산·울산·경남이 ‘제5메가관광권’으로 설정됐다.

전북과 전남, 광주를 묶은 제3메가관광권의 기본 방향은 ‘다도해·새만금을 품은 문화예술관광지대’이다. 전북의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국악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서·남해안, 새만금 등에 해양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발전 방향은 완주의 삼례문화예술촌, 전주의 한지 등을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를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람사르습지 등 전북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블루투어 상품을 개발해 전북을 국제적인 해양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군산, 김제, 고창, 부안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자원의 연계를 목표로 서해안 해양관광레저 클러스터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향후 5년간(2022~2026년) 지역의 관광개발 기본 방향과 실행 전략 등을 담은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천년역사·문화 여행체험 1번지, 전북’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관광거점 구축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특화 관광자원 육성 △관광객 맞춤 상품개발 △고품격 수용태세 구축 △신규 관광(단)지 조성 등 5대 전략, 181개 세부사업을 내놨다.

글로벌 관광거점 구축과 관련한 과제로는 전주 관광거점도시와 시·군 연계 활성화, 전주 컨벤션센터 건립을 통한 국내외 마이스산업 신규 수요 창출,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의 적극적인 활용, 무주 태권도원 연계 태권도 세계화 등이 담겼다. 지역특화 관광자원 육성 과제로는 1시·군 대표관광지와 1시·군 생태관광지 육성을 통한 지역별 관광 경쟁력 강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과 힐링 등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 등이 포함됐다.

전북도 이순택 관광총괄과장은 “앞으로 관광개발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민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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