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성기선(53) 이화여자대학교 관현악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선정하고자 지난달 특별전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성기선 신임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한국인 최초로 커티스 음대 지휘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지휘자와 뉴욕 신포니에타의 음악감독, 코넬대 초빙교수를 역임하는 등 시립교향악단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됐다.
박형배 전주시립예술단장(전주시 부시장)은 “성기선 신임 지휘자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에 걸맞은 국내 정상급 악단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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